简介:김동호 전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의 장편 영화감독 데뷔작이 관객과의 만남을 앞두고 있다. ‘영원한 영화 청년’으로 불리는 김 전 위원장이 메가폰을 잡은 장편 영화 ‘미스터 김, 영화관에 가다’가 제작을 끝내고 개봉을 준비하고 있다.
김 전 위원장의 장편 데뷔작 ‘미스터 김, 영화관에 가다’는 코로나 사태 이후 위기에 봉착한 한국 영화산업의 실태를 진단하는 내용으로, 직접 지방의 작은 영화관들을 찾아다니며 고충을 듣는 인터뷰 형식의 105분짜리 다큐멘터리 영화이다. 대기업 계열의 멀티플렉스 상영관마저 경영난을 버티지 못하고 합병을 통한 자구책을 모색하는 시기, 영화산업의 뿌리인 소극장의 현실을 들여다보고 위기 탈출 해법을 찾아보자는 의도로 연출했다고 한다. 이를 위해 국내는 물론이고 일본, 대만,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해외 촬영까지 감행했다.